심성순화 원예치료프로그램 운영
전주소년원, 송천중고등학교 전교생 대상
전주소년원(원장 김행석)은 송천중고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심성순화를 위해 원예치료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지난 8월 10일 밝혔다.
원예치료는 식물을 매개로 행복한 삶을 지향하며, 심신의 건강과 장애의 호전을 위해 치료자가 재활이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단순한 돌보기의 도움이 아닌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적용하여 인간의 삶은 질을 높이고 정서 생활과 복지를 향상시킨다.
원예치료의 특성상 대인관계가 향상되며, 책임감과 협동심을 키우게 된다.
‘다육테라리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원예치료 활동은 식물을 감각적으로 배열하여 투명한 용기에 심어 키우는 실내 가드닝 원예 활동이며, 학생들의 행복했던 기억, 긍정적 정서를 담아 표현하도록 하였다.
한국원예문화진흥원(원장 이선희)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 ‘다육테라리움’은 외부강사 없이 상담 및 임상심리를 전공한 자체 강사들로 운영됐다.
원예치료프로그램 활동에 참여한 최00군은 “활동하는 내내 가족들과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리면서 작업했고, 완성된 작품을 보니 그때의 감정이 떠오르는 것 같아 마음이 따뜻해졌다.” 고 말했다.
김행석 원장은 “자신의 작품을 창의적으로 표현한 학생들의 솜씨에 놀랐다.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체험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운영할 계획” 이라고 했다.
[전주덕진지부장 윤성중]